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

이재명, 당대표 출마선언 "이기는 민주당 만들겠다"

by 프리한40대 2022. 7. 17.
728x90
반응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7일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재명 고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분이 저의 정치적 미래를 우려하며 당 대표 도전을 말렸지만, 사즉생의 정신으로 민심에 온몸을 던지고 국민의 집단지성에 저의 정치적 미래를 맡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3·9 대선 패배 이후 약 4개월만, 6·1 보궐 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지 약 한 달 반 만이다. 대선에서 패배 후 다시 정치가로 

입성하고 현재까지 여러가지로 이슈메이커인것은 어쩔 수 없다. 현재 민주당내에서 가장 이름값이 높은 정치인이고

능력을 놓고 봐도 그를 넘은 사람은 아직 드러나지 않는것 같다. 

 

이 고문은  "지난 대선과 대선 결과에 연동된 지방선거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제게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은 문제회피가 아니라 문제 해결이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져야 한다"면서 "당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모아 새로운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으로 만드는 것이 진정 책임지는 행동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 고문은 현 상황을 '민주당의 위기'로 규정, "대통령 취임 두 달 만에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지만, 우리 민주당은 이 분노와 실망을 희망과 열정으로 바꿔 담지 못하고 있다"라며 "이대로라면 2024년 총선의 승리도, 민주개혁 진영의 재집권도 쉽지 않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더 큰 위기는 정치 실종"이라며 "국민의 눈물을 닦고 아픔을 보듬으며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민생 정치' 대신 보복과 뒷조사가 능사인 퇴행적 '검찰 정치'가 자리 잡았고, 예견된 위기가 현실화 되는 데도 위기 대응책이나 책임자는 보이지 않는다"라고 윤석열 정부를 정조준했다. 이 고문은 "'민생실용정당'으로서 차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며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임무에 실패한다면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우선·민생 제일'을 내걸며 "민생중심의 개혁적 실용주의로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 해결하고, 경제·민생 위기에 손 놓은 '3무'(무능·무책임·무기력) 정권 대신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미래·유능·강함·혁신·통합 등 5가지 과제를 내걸었다.

그는 "비록 대선에서 패했지만 공약 점검기구를 만들어 약속을 지키겠다"라며 "비례 민주주의 강화, 위성정당 금지, 국민소환제, 의원특권 제한, 기초의원 광역화 등 정치교체를 위한 정치개혁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계파정치로 성장하지 않은 저 이재명은 계파정치를 배격하고 '통합정치' 를 하겠다"면서 "선거마다 유령처럼 떠도는 '계파공천', '사천', '공천 학살'이란 단어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의 패배를 책임론을 거론하며 불출마를 요구해 온 비이재명계에 대해 반박을 했다.

이날 출마 선언은 이 고문이 자신이 구상한 '차기 대선 로드맵'을 밟기 위해서는 지금 당권을 잡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 대표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력시되고 있지만,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난관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