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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비상선언의 후기들

by 프리한40대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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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출연자 무대인사

영화 '비상선언'

비상선언은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출연배우는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설인아 등 엄청난 라인업이다.

한재림 감독은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그 좋은 배우들이 모여서 굉장히 연기도 잘했다. 원래도 잘하는 분들인데 진짜진짜

더 잘했다. 그게 영화에 잘 드러나서 기분이 좋다."고 얘기했다. 또"세트도 세트지만 비행기 장면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의 향연이 아닌가 싶다. 내가 정말 자랑하고 싶은건 이 부분이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베테랑 형사 팀장 인호는 비행기 테러 예고 영상 제보를 받고 사건을 수사하던 중 용의자가 실제로 KI501 항공편에 타고 있음을 파악한다.딸의 치료를 위해 비행 공포증임에도 불구하고 하와이로 떠나기로 한 재혁은 주변을 맴돌며 위협적인 말을 하는 낯선 이가 신경 쓰인다.인천에서 하와이로 이륙한 KI501 항공편에서 원인불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비행기 안은 물론 지상까지 혼란과 두려움의 현장으로 뒤바뀐다.이 소식을 들은 국토부 장관 숙희는 대테러센터를 구성하고 비행기를 착륙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비행기 테러 영화이다.

 

'항공 재난 영화의 새 패러다임' 이라는 평도 있고, '흥미진진한 전반부 지지부진한 후반부'라는 평도 있다.

영화는 항상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흔히 정말 큰 흥행을 거두는 1000만 영화의 경우에도 100%의 호감을 갖지는 못할 것이다.

호감을 떠나서 누군가는 영화 스토리에 가장 큰 무게감을 둘 것이고 다른 누군가는 영화 촬영기법, 혹은 배우들의 연기

등 자신의 기준을 두는 곳이 전부 다를 것이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 아닐까? 출연 배우들의 라인업만으로 기대를 충분히 모으고 그 배우들의 연기에는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 그럼 영화를 보는 기준이 배우들의 연기력인 사람들에게 너무나 좋은 영화일 것이다. 그러나 스토리상의 어색한

부분들이 분명하게 후기들에 나오고 있다. 그런 아쉬움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아쉬움의 무게가 너무 크다면, 혹은 영화를 보기전에 느껴지던 기대감보다 못하다면 영화를 보는 내내 실망감으로 인해

영화에 대한 흥미는 뚝 떨어질 것이다. 스토리가 중요한 관객들에겐 아쉬운 영화가 되어버렸다. 

재난 영화가 아니라 재난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모습에서 어떠한 이야기를 하려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이 감독의 의도라 하더라도 관객에게 그 의도가 전달되지 않으면 소용없는 것이다.

이 영화는 재난 상황에서의 모습을 연출하는 기술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비행기 360도 회전 신등 그동안의

한국영화들 보다 한단계 업된 연출 장면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있으니 이러한 것들이 주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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